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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늦가을의 풍경...

 

 

 

 

 

 

 

 

 

 

 

 

 

 

 

 

 

 

 

어떤날은

흥얼거리는 노랫소리에

추억이 묻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노랫소리에

평생을 그리워할 이름이 불려지기도 하고..

어둠이 내리지도 않은 밤하늘에

별빛이 빛나기를 바라는

어린아이처럼 그 길에서

서성대곤 했었지..

 

그렇게

가을은 노래를 불렀나봅니다.

그리워서..

아님.. 눈물이 고여 앞을 볼수 없을때까지..

목소리가 마를즈음에야

기억이 났었지요~

가을이 주고간 그 아름다운 추억에

당신의 이름이 있다는것을...

 

2011, 11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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