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 계절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진 가슴이 따뜻한 계절이고싶고..
누군가와 손잡고
가을길을 걷고싶은...
나이는 들어도
그런 감성은 늘 가슴에 있는것같습니다~
꿈같은 일이겠지만...ㅎ
문득..
내 자신에게 놀라기도 합니다~
어느새 사십대후반...
이게 내 나이가 맞는것인지..
아니 아직 새벽꿈을 꾸고 있는것인지...
난...
아직 맘속엔
스무살의 내 아들과 같은 꿈을 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가을에.....
2012, 11
운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