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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이길 위에서.....

 

 

어디선가

간지러운 바람속에...

속삭임으로 다가오는

세상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이미 알고있는듯한 이야기같지만

알 수없는 것들....

 

긴 세월을

이렇게 담아온듯 이야기 보따리속에

내 이야기가 있을까~

길을 걸을때

숲에서 들려오는

그 한줌의 이야기가

내 맘의 한줄기 씨앗이되고

뜨거운 심장이되고...

 

이길 위에서

난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2011, 6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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