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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지리산 시골 소년은
맑디 맑은 밤 하늘의 별을보며
자랐습니다~
볼 수 있는게 그것 뿐이었어니..
이렇게..
다 큰 어른이 되었어도
그 시절의 푸른가슴은 변하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산골짜기를
휘감아 내리는 냇가 바위에 드러누워
이런 밤하늘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무슨별인지도..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몰랐지만..
이런 밤 하늘을 보며
꿈을 꾸기도 했었지요~
푸르디 푸른
그 꿈들이..
아직도 밤 하늘의 은하수를 보면
가슴이 뜨거워지는걸 보니...
저는..
아직도 그 어린 심장을 가지고 있는것같습니다~
@2015, 5 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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