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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휴식...

 

 

 

 

 

계절은..

터무니 없는 쓸쓸함과

기약없는 기다림을 주는것같습니다.

저녁때의

고요한 해후를 에감하듯이

올 한해도

붉은 노을빛처럼 익어 갑니다~

 

아침을

여는 마음으로 봄날이 시작되고

폭풍같은 소낙비 소리에

부시시 잠을깬 여름도 있었고..

바람에 흔들리는

가을잎의 소리도 아스라한데..

미처 추스리지 못한

애틋한 기억들이 낙엽되어 뒹구네요..

 

아직은..

남아있는 설레임으로..

약속은 없지만

어디에선가 만날것같은 느낌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 해야 할것같습니다.

 

2014, 12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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