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네가 지나갔을 것 같아..
지우지 못하고 남겨둔
이 길위에 삭막한
바람이 분다..
어쩌면..
눈물같은 세상에..
선물같은 널 만나서
잠시 길을 잃어도 좋을것 같아..
비명처럼 삼킨
눈물만..
너의 이름을 부르며..
한번쯤은..
네가 꿈꾸었을 거리에서
지나는 바람에게
길을 묻는다..
2014, 5, 14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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