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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시간 앞에서...

 

 

오늘도..

어제처럼 아침엔 늘 하늘을 올려다본다.

언제부터인가 습관이 되어버린건지...

참 맑은 하늘을 보았다.

설마 지금 이 시간이 가을은 아닐테지...

섬뜻 세월의 흐름을 알지못한것처럼 놀라지 않을 수없네...

 

아득히 멀어지는 느낌들...

이 작은기억없는 시간들이 나중엔 추억이 될지 모르겠지만

멈추어진 시계처럼 세월이 더 흐르지 않았어면 좋겠다는...

바보같은 생각을 잠시 해봤다.

당당하게 흘러가는 강물이 되지못하는게

우리들의 맘일테지...

흘러흘러 바닷물이 더 넓은것을 알지 못하는것이

사람인지라 표류하고싶은게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어~

 

피고지고...

눈앞에 보이는것 하나둘이 세상의 진실만은 아닌것처럼...

꼭 도려내야만 아픈상처가 치유될까~

한걸음이 더 가벼울 수 있는 세상에서..

오늘은...

커피한잔보다 쇠주한잔이 제격일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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